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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 비즈니스들,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간담

 최근 몇 년 간 메트로 덴버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자동차 도난사고 및 범죄 문제는 이미 공공연하게 잘 알려져 있다.특히 6번가에서부터 다트머스 북쪽 지역까지 4.3마일에 걸친 온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BID)는 현재 209개의 상업용 부동산과 20개 이상의 쇼핑센터, 2,100개 이상의 비즈니스들이 성업 중에 있으며, 이중 80%가 소상공 비즈니스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증하는 자동차 도난사고 및 물건을 몰래 훔쳐가는 샵 리프팅 범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 비즈니스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이에 온 하바나 BID의 상임이사 챈스 호리유치씨는 이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초청해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더스틴 즈보닉 시의원, 오로라 경찰 디비젼 치프 캐시디 칼슨, 오로라 경찰 지역 대변인 탐  그래햄 경사, 재넷 버크너 주 상원의원 및 나케타 릭스 주 하원의원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있는 원탁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7월 7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하바나와 쥬얼 거리에 있는 피라미데스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약 50여 명의 자영업자들이 참석해 자신들이 겪은 범죄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시 관계자들에게 자동차 범죄 등을 줄일 수 있는 방책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또 어떻게 하면 리테일 물건도난 범죄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범죄를 오로라 경찰에 신고한 후의 절차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로라 경찰은 올해 4월에 바네사 윌슨 오로라 경찰청장을 해고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아울러 범죄의 증가에 맞춰 끊임없는 경찰병력 부족 문제로 인해 오로라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죄율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몇 년 전 사라졌던 다트 팀(DART team)을 부활시켜 특별히 강도 및 갱 범죄를 겨냥한 오로라시의 범죄예방 노력을 강화하게다고 약속했다.오로라시의 범죄 근절에 가장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더스틴 즈보닉 시 의원이다. 즈보닉은 5포인트 오로라 액션 플랜(5-point Aurora Action Plan)을 도입해 오로라시의 범죄 근절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첫번째, 오로라 경찰의 병력 및 예산을 증가시키고 강화해 오로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고, 두번째, 범죄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경찰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전반적인 데이타 수집을 강화하며, 세번째, 오로라의 갱 근절 프로그램(AGRIP)을 새로 만들며, 네번째, 예산문제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지만 자살이나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으로 증명된 정신건강 상담전화 확대, 다섯번째, 오로라 시 안에서 노숙자들의 캠핑금지를 시행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차량 절도범에게 최소한 60일의 징역형을 의무적으로 선고하는 강력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려는 노력을 펼치며 콜로라도 내에서도 높은 범죄율을 보이고 있는 오로라시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석한 다양한 자영업자들은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도난당하거나,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도난당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옷가게 등에서 하루에 5,000달러 가량의 물품을 도둑맞아도 오로라 경찰로부터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해서 고민이라는 사례 등 다양한 경험담들이 오고갔으며,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오로라 경찰 디비젼 치프 칼슨은 이들의 이야기에 심각하게 귀를 기울였다. 또 비즈니스들은 경험을 공유하며, 범죄에 직면했을 때 직원과 고객의 안전문제를 제기했으며,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순찰차가 비즈니스 인근을 돌거나, 경찰관이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범죄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코프만 시장은 1시간가량의 원탁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높은 범죄율로 인해 비즈니스들을 다른 도시로 빼앗기는 샌프란시스코처럼 되고 싶지 않다. 여러분들과 같은 자영업자들이 잘 되어야 오로라시도 많은 세수를 거두어들일 수 있으니 우리는 공생하는 관계일 수 밖에 없다. 오로라시를 포기하지 말아달라. 우리도 여러분들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오로라시의 범죄근절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원탁회의를 주최한 호리유치씨는 “1시간을 예정했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오늘 회의를 통해 자동차 범죄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다음에는 차량 절도 및 촉매변환기 절도에 초점을 맞춘 원탁회의를 따로 열 계획이니 그때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하린 기자비즈니스 하바나 하바나 비즈니스 세번째 오로라 소상공 비즈니스들

2022-07-15

오로라 시의원 선거 당선자 인터뷰 - 2

 지난 11월 2일에 끝난 주민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오로라 시의원 4명 중 한명인 스티브 선드버그(Steve Sundberg, 52)의 첫인상은 무성한 수염이 인상적인 강인한 바이킹이었다.현재 오로라의 아이리프와 I-225 인근에서 레전드 그릴이라는 바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 비즈니스 오너인 선드버그는 이번에 오로라 2구역(Ward II) 시의원직에 출마하면서, 같은 입장의 소상공인으로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천명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 성공했다.북동부 지역을 아우르는 오로라 2구역은 오로라에서 가장 큰 구역으로서, 공항 가는 방향에서 오로라시 경계 끝, 동쪽으로는 왓킨스, 남쪽으로는 햄든, 서쪽으로는 버클리에 이르기까지 오로라의 나머지 5개 구역을 모두 합한 구역보다 클 정도로 넓은 지역을 아우른다.     -최우선 과제는 공공안전   시의원으로서 선드버그가 애초에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소상공 비즈니스들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그는 현재의 시의원들이 오로라 소상공 비즈니스들에게 오히려 위협이 되고 있다고 믿었고, 그래서 자신과 뜻을 함께 하고 동참해달라며 수천세대의 문을 두드려 지지를 호소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그러나 캠페인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의 최우선 과제는 변하기 시작했다. 많은 유권자들은 공공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었다. 범죄의 증가, 특히 2구역에서 110% 이상 증가한 자동차 절도, 38% 증가한 폭력 범죄, 40% 가까이 증가한 강도 등 경찰 병력이 줄어들고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져있음을 실감했다. 그래서 그는 캠페인 공약에서 공공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수정하고, 경찰관의 훈련과 교육을 통해 경찰과 시민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찰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해왔다.     -노숙자 문제에 대한 입장 선드버그는 현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이 밀고 있는 노숙자 캠핑 금지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숙자 문제는 매우 조심스럽고 민감한 문제다. 특히 마약중독 노숙자들은 그들 자체가 공공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2구역에는 과거에 소년원으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폐쇄된 건물이 있다. 여기에는 카페테리아, 기숙사, 직원훈련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어 노숙자들을 이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또 포토맥 오로라 메디컬 센터 인근에 오로라 정신병원에서는 단계적으로 급성 정신병 치료센터를 건설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노숙자들을 받아들여 숙식을 제공하며 갱생의 기회를 제공해 포괄적인 노숙자 문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노숙자 캠핑 금지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반대  그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올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현재 우리 술집 주방의 요리사가 시간당 20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 레스토랑 운영자로서, 적절한 수의 직원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근무환경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최저임금은 지역정부의 규제가 아닌 시장경제가 좌지우지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최저임금 인상부분은 지역정부가 나설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반대한다"고 못을 박았다.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원해 선드버그는 지난 8월 말에 열린 오로라 자매도시 주최 오로라 한인타운 조성 후원 골프대회를 스폰서로서 후원했다.    그는 캠페인동안 많은 한인 비즈니스들을 만났고, 부인이 다니는 교회와 한인 교회와의 교류를 통해 불고기 파티를 종종 즐긴다고 했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를 지지하고 서로 관계를 유지해나가기를 원한다. 나는 비즈니스 운영자의 한사람으로서 비즈니스 친화적인 오로라 시의회를 만들고 싶다.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오로라 시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하린 기자시의원 당선자 소상공 비즈니스들 오로라시 경계 현재 오로라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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